군대 입소 현장도 훈훈하게 만든 차은우
2025년 7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앞은 유독 분주했다. 바로 아이돌 겸 배우 차은우의 입대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아들 입대한 부모님이 올린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그 안엔 훈련소 입소 대기 중 포착된 차은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건, 사진 속 중심이 아들이 아닌 차은우였다는 점이다.
차은우를 카메라에 담은 부모는 “아들 잠깐 미안”이라며 글을 남겼고, 해당 사진은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이 게시물은 ‘차은우, 군대 관람 대상 변경’이라는 유쾌한 표현과 함께 온라인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삭발도 감출 수 없는 미모
입대 하루 전 차은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일반적인 ‘군대 머리’와 다를 바 없었지만, 그 안에서도 눈에 띄는 또렷한 이목구비는 여전했다.
누리꾼들은 “삭발해도 잘생겼다”, “이건 머리빨이 아니라 얼굴빨”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짧은 머리를 한 차은우의 입소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군대까지 가서 관람 대상이 바뀌었다”는 우스갯소리가 퍼지기 시작했다.
입소식을 보기 위해 모인 가족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차은우에게 쏠렸다는 후기가 곳곳에서 올라왔다. 실제로 일부 부모님들은 “우리 아들은 안 찍고 차은우만 찍었다”고 할 정도였다.
현역 복무, 군악대 배치
소속사에 따르면 차은우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로 배치돼 18개월 동안 현역 복무할 예정이다.
이는 팬들 사이에서도 ‘안도와 응원’이 교차하는 소식이었다. 고된 보직 대신 비교적 안정적인 군악대라는 점에서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반응도 있었고, 또 한편으론 “그래도 군대는 군대”라며 걱정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팬들이 감탄한 건, 차은우가 입대 직전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그는 최근까지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고, 짧은 공백기 없이 곧장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팬들 반응도 폭발
차은우의 입대는 팬들뿐 아니라 일반 누리꾼들에게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차은우, 군대 관람 대상 변경이라는 말은 단순한 외모 칭찬을 넘어선 상징적 표현이 됐다.
“원래는 아들을 배웅하러 간 건데, 차은우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입소식 사진에 아들은 안 보이고 차은우만 가득하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가족도 군대 간 아들 사진은 없고, 차은우만 10장이 넘는다”는 댓글은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몇몇 팬들은 “군복 입은 차은우, 드라마보다 더 설렌다”는 말까지 남기기도 했다.
군대에서의 모습, 벌써 기대되는 이유
차은우는 그간 연예계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온 인물이다. 청순한 이미지부터 냉미남, 댄디 스타일까지 모두 어울렸고, 캐릭터마다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제는 군복 입은 그의 모습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실제로 짧은 머리와 수수한 복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강탈한 모습은, 차은우가 왜 ‘군대 관람 대상 변경’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는지 잘 보여준다.
앞으로 군악대 복무 중에도 훈련소 사진, 혹은 군 생활 중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또 한 번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진심 어린 입대, 팬들과의 작별 인사
입대 하루 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작별 인사를 전한 차은우는 “잘 다녀오겠다”는 말과 함께,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팬들은 그의 진심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차은우다운 마무리였다”는 반응도 나왔다.
누구보다 조용히, 그러나 책임감 있게 입대한 그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차은우, 군대 관람 대상 변경이라는 해시태그는 그의 미모에 대한 찬사인 동시에, 그의 성실한 태도까지 담아낸 하나의 표현이 되었다.
군대에서도 여전히 빛날 차은우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의 시작을 함께 지켜보는 지금 이 순간, 그의 성장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