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이상준 사돈될 뻔… 장모님이 먼저 연락한 사연
2025년 여름 예능계를 뜨겁게 달군 인물은 단연 코미디언 이상준이다. MBC ‘라디오스타’에 9년 만에 재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그는, 예상치 못한 ‘사돈설’로 또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상대는 바로 오랜 시간 동안 방송계를 함께한 절친 박나래.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 “박나래, 이상준 사돈될 뻔”한 일화는 현실보다 더 극적인 반전의 연속이었다.
라스 9년 만의 복귀, 이상준의 솔직 고백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상준이 배우 임원희, 가수 이기찬, 윤형빈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9년 만의 재출연이라는 점도 화제였지만, 그가 밝힌 ‘자격지심 고백’은 또 다른 반향을 일으켰다. 이상준은 “공중파에서 1년 이상 활동한 분들과는 제가 먼저 연락을 안 한다. 괜히 잘나가는 분들한테 붙는 느낌이 들까 봐 그렇다”며, MC 장도연·유세윤에게도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특유의 유쾌함 속에서도 진지함이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큰 공감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닿은 예상 밖의 연락, 바로 박나래 모친이었다.
절친의 어머니가 보낸 ‘사돈 러브콜’
“박나래, 이상준 사돈될 뻔”이라는 키워드는 이 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이상준은 최근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오만추2)’에 출연해 가수 왁스와의 풋풋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해당 방송 이후 그의 진심 어린 연애 스타일이 대중의 호감을 사며, 지인들로부터 ‘결혼 상대 1순위’로 떠올랐다고. 이 과정에서 박나래 어머니까지 움직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은 “나래 어머니가 ‘너무 마음에 든다. 나래는 포기했고, 사촌 동생 한번 만나봐라’고 직접 말씀하셨다”며 “‘내가 사위는 못 삼아도 가족으로는 들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왜 그렇게 좋아하시냐고 여쭤봤더니, 얼굴에 귀인이 있어서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하셨다”고 덧붙이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소개팅 요청받은 이상준의 센스 있는 대응
‘사돈설’에 가까운 상황 속에서도 이상준은 특유의 현실감각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박나래 어머니에게 “그 분(사촌 동생)의 의사를 확인하고 다시 연락 주세요”라며 정중하게 응대했고, 그 이후 별다른 연락이 없자 “아마도 ‘오만추2’를 안 보신 것 같다”며 센스 있는 마무리를 지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이 장면에서 “박나래, 이상준 사돈될 뻔”한 일이 그냥 웃고 넘길 얘깃거리만은 아니라는 점이 확연히 느껴졌다. 시청자들은 “진짜 연락만 왔으면 결혼식장 갔을 수도”, “장모님 마음 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그계 절친 케미, 실제 가족 됐어도 이상하지 않아
사실 박나래와 이상준은 오랜 방송 경력을 통해 서로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절친 동료’로 유명하다. 수많은 예능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도 “둘이 실제로 잘 어울린다”, “진짜 결혼하면 웃음이 끊이질 않을 듯”이라는 얘기가 자주 나왔다. 그렇기에 “박나래, 이상준 사돈될 뻔”한 이번 에피소드는 단순한 농담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케미’가 단순한 방송용이 아니라, 실제로 가족들까지 인정할 만큼 자연스러운 관계였다는 사실은 더욱 흥미롭다.
이상준의 순애보, 대중이 주목하는 이유
이상준은 코미디언으로서는 물론이고, 연애 리얼리티 속 진중한 남자의 모습으로도 대중에게 큰 호감을 얻고 있다. ‘오만추2’ 속에서 보여준 조심스럽고 진솔한 태도,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 진심 어린 말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이런 사람이 내 남편이면 좋겠다”는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에게 현실 속 박나래 어머니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은, 이상준이 단순히 웃긴 사람을 넘어 ‘사람 냄새 나는’ 인물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이번 박나래, 이상준 사돈될 뻔한 사건은, 그가 왜 요즘 ‘연애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2025년 여름, 이상준은 지금이 전성기
2025년 7월, 이상준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인물이다. 오랜 무대 경험과 진솔한 성격, 그리고 점점 무르익는 인간미까지 갖춘 그는 이제 개그계의 ‘믿고 보는’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그동안의 묵은 이야기와 새로운 면모를 동시에 보여준 그는,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존재감을 새겼다. 그리고 그 과정 속 박나래, 이상준 사돈될 뻔한 이야기는, 그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